18년도에 구매하고 4년 넘게 사용한 코펜하겐 에코백이 색이 많이 빠지고 구멍이 나서 오랜만에 새로 구매했어요!

에코백은 언폴드에서만 구매하는데 워낙 튼튼해서 사실 한번 사면 같은 제품 재구매까지 시간이 꽤 걸려요ㅎㅎ 여러 디자인으로 구매해서 돌려 메다보면 더 오래 사용하기도 하고요.

무튼 제가 구매했던 언폴드 에코백 중에 제일 손이 많이 가고 좋아하는 제품이에요. 여름에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쨍하기만한게 아니라 진한 파란색이라 사계절 사용 가능해요. 저는 여름이랑 겨울에 특히 더 많이 메고 다녔어요. 회색 코트나 검정 패딩, 코트 등등에 코디하면 진짜 찰떡콩떡..너무 좋아요💙 여름은 뭐 말할것도 없이 청량 그 자체고요!

처음으로 정사각형 형태의 에코백을 구매했었던건데 세로직사각형 형태보다 훨씬 잘 썼어요! 보부상인 저에게 세로 직사각형 에코백은 좀 더 묵직하게 늘어지는데 정사각형은 골고루 넓혀서 넣으면 확실히 축 늘어지는 느낌도 없고 좋더라고요. 물건 많이 넣었을 때 늘어지는 느낌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정사각형 에코백이 잘 맞으실거예요! 그리고 너무 얇은 소재의 에코백들은 끈이 말려서 잘 안펴지다보니 무거운 짐을 넣었을 때 어깨가 쉽게 아픈데 코펜하겐은 끈이 넓고 탄탄해서 좋아요. 길이도 딱 좋고요.

코펜하겐 소재가 처음에는 빳빳하고 반질 거리는 느낌인데(코팅된듯한 반질거림은 아님) 사용하다보면 부드러워져요. 조금 도톰한 소재라 부드러워져도 흐물거리는 느낌은 아니라 좋아요.

기존에 사용하던 코펜하겐 에코백도 구멍이랑 가장자리 색 빠짐 말고는 멀쩡해서 장바구니로 계속 쓸거예요. 기존에 장바구니로도 많이 이용해서 더 빨리 헤진거같아 슬프지만 그만큼 튼튼해요 정말로! 파란색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시면 진짜 만족하실거예요. 저는 정말 넘 만족합니다..이렇게 진하고 깊은 파란색의 에코백 아직까지 본 적 없어요💙🥹💙 러브

마지막으로 리뷰는 아니지만..언폴드 초창기에 온라인 구매를 많이 했고 오운이 생긴 후로는 오프라인 구매를 했었어서 오랜만에 공홈에서 구매하니 개인적으로 초창기 생각도 나면서 반갑고 좋더라고요.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해진 사이트를 보는데 왜 제가 감격스러운건지🥹 앞으로도 튼튼하고 예쁘고 좋은 제품으로 가득가득 채워주세요🫧 저의 두번 째 코펜하겐도 잘 사용하다가 또 구매하러 오겠습니당~~💙